♣ 일자 : 2024년 5월 25일 (토)
♣ 코스 : 십자가의길 및 천사 발현 장소→ 세목동의 생가 순례 → 파티마교구성당 → 오리티가 성모 성당 순레
파티마의 로사리오 대성당 오른쪽 날개 왼 편에
위치한 평화의 천사 경당에서 미사참례를 했습니다
예수님의 성화 아래 부분에
CHRISTUS EST PAX NOSTRA
(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평화와 십자가(고통)가 역설적으로 보입니다.
그 고통을 뛰어 넘어서
평화를 체험 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 힘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이웃을 바라보고
자신을 바라보는
오늘의 순례여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는
지도 신부님의 강론을 새기면서
순례여정을 시작합니다.
파티마성지에서 차로 5분거리쯤
헝가리 갈바리아 십자가의 길로갑니다
갈바리아 십자가의 길은
헝가리 난민들이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파티마에서의 모든 일정에는
티없이 깨끗한 마리아 성심수녀회
수녀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역사적인 설명과
십자가의길 진행을 해 주셨습니다.
.
' 많이 힘들었니?
낙심하지 마라 내가 너를 절코 버리지 않을 것이다'
5월13일 첫 발현후 많은 이들에게 시달림음 받은
루시아에게 6월13일 발현 때 하신 말씀입니다
위로도 해주시고 약속도 해주는 글입니다
'그분은 얼마나 많이 아파하셨는가
내가 그분을 위해 드릴 수 있다면'
예수님께서
겟세마니동산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장면을 묵상하며
목동 프란치스코가 쓴 글입니다.
성체안에 숨어계시고
아파하시는 예수님 위로 해줍니다.
프란치스코처럼
예수님 마음을 알아주고
성체에 대한 사랑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 성체앞에서 관상하며 조배하라'는
메세지입니다.
히야친타는 스페인독감으로
1년 넘게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납니다.
독감에 걸려 입원해 있을 때 루시아에게 한 애기입니다
'너무 아파요 그렇지만 나는 이 모든 것을
죄인들을 위해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 봉헌해요'
히야친타도 성녀는
하느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을 다 흡수하고
받아내고 봉헌합니다
슬로건은 받아 들여라입니다
받아들임은 일상에서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현실적인 무게를 봉헌하는 것
봉헌의 삶, 희생의 삶, 배상의 삶
그 안에서 그 덕을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세 목동들을
작은 등잔으로 표현합니다
그들의 삶을 배우고 실천해야겠습니다.
나무수피가 십자가 형체로 자라는 모습의
신비로움에 꽃 다발 봉헌이
아름답습니다.
촛불 밝혀진 곳이
8월 13일 성모 발현지입니다.
' 계속하여 기도하기를 바란다
매일 묵주 기도를 바쳐라
아무도 기도해 주지 않아서
지옥으로 가는 영혼이 아주 많구나
그들을 위해서 희생하여라'
석판에 새겨진 성모님의 메세지입니다.
12처 예수님께서 돌아 가심을 묵상합시다
처절한 죽음을 꽃으로 남겼네요
헝가리의 첫 번째 왕인 성스테파노를
기리기 위해 봉헌된 경당 입니다.
경당 옥상에 십자가 재헌은 헝가리의 갈바리아입니다
헝가리의 난민들과
파티마의 순례자들을 성모님께 의탁하며
헝가리인들이 봉헌 한 것입니다.
성모님과 예수님의 아이컨택이
인상적이네요
예수님 발아래는 헝가리의 국장이라고 합니다.
1916년 천사의 첫번째, 세번째 발현지인
천사의 동굴입니다.
루시아 생가입니다
세 목동을 새긴 조각품 옆
무화나무가 큰 고목이 되어
오랜 세월의 흐름을 알게 하네요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 남매의 생가입니다
세 목동을 거쳐간 곳입니다
'묵상하고 생각했던 프란치스코 처럼 묵상하라
히야친타 실천적 삶 받아들이고 변화시켜가면서
나아가는 히야친타 처럼 받아들여라'를
되 새겨봅니다
오르티가 성모 성당 입니다
성당 입구에 전해 오는이야기를 적은글 입니다
1757년 작은 마을에 아빠와 다섯 살 딸이 살고 있었는데
딸은 선천적인 장애로 말을 하지고 듣지도 못하는
목동이었습니다
어느날 오르티가(쇄기풀)에서
어떤 부인이 나에게 '양한마리를 줄레?'
라고 물었더니
'아빠에게 허락을 받아야 돼요' 라고 대답하고
허락받으러 아빠께 달려가서
'어떤 부인이 양을 달라는 데 어떡할까요?'라는 말에
말을 못하는 장애 딸이
말을 했기 때문에
깜짝 놀란 아빠는
'부인이 원하는 데로 해 드려라' 고 했습니다
아빠가 부인을 만났더니
' 이곳에 작은 성당을 하난 짓기를 바란다 '고 해서
그 지점에 갔더니 성모자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허허벌판 가시밭에 어떻게 성당을 짓는가
고민하다가
성 모자상을 안고 집에 왔는데
성모자상이 사라지는 일이 생김니다
그 지점에 다시 가서 보니 성모자상이
그 곳에 있었고 그 부지에 성당을 지었다고 합니다
제대에 모셔진 성모자상은
그 당시 발견된 성모자상입니다.
이곳에 순례를 하고 기도를 하는 사람에세
많은 은총을 주겠다는 약속하셨고
1801년비오 7세 교황은
매년 7월 첫번째 주일 방문하고 기도하면
전대사를 받게 됨을 선포합니다.
황량한 가시밭에
나타나신 성모님은
우리 마음의 가시밭을
모듬어 주시는 어머니입니다
저녁에 파티마 대성당 광장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촛불 행렬 참석으로
오늘 하루 마무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했던 많은 날들 중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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