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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태백여행 당일코스/ 해바라기 축제/황지연못/만항재 야생화/정암사

by 람쥐땡땡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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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 주 토요일의 태백여행을 다녀왔어요~
햇살이 뜨거운 여름에 강원도 태백여행은
탁월한 선택~!!

조금이나마 덜 더운 여름나기의
하루여행을 시작합니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구와우 마을에 위치한 해바라기 축제장입니다
주차장을 넓은 편이라 기다림 없이  주차를 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단체) 3,000원 입니다.
 

작가들의 작품들과
청정하늘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태백의 해바라기 축제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바라기가 피는 곳으로
매년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핀다고 하네요
오르는 길은 해바라기의 얼굴이
태양을 향해 있어서 
뒷 모습입니다.

 길가에 키 작은 백일홍이
대신해서 반가이  맞이하고 있네요

산책길을 따라 한 참을 걸어 올라오면 끝자락 쯤
일본 잎갈나무가 조성된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넓게 펼쳐져 있는 해바라기 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8월 중순이 가장 예쁜 만개 시기라고 하는데
지구 기후의 변화로
여름이 일찍 시작된 탓에
벌써  지고있는 해바라기들도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의 노란 꽃길 풍경은 장관입니다.

목재 원두막 쉼터에서
해바라기와 마주하며 해바라기 멍도 해봅니다~

해바라기 밭길을 산책하면서
구아와 마을의 의미를 담은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태백 광부들의 애환을 담은 갱차와 갱도입니다.
삶의 희노애락을 생각하게 되네요.
 

 
태백해바라기 축제 지도

네이버 지도

태백시 황지동

map.naver.com

 

태백 맛집  광천 막국수 본점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더니
웨이팅이 한시간 정도 걸린다네요
대기를 걸어놓고 차로 7분 거리인
황지연못으로 갔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3분 정도 걸으면 황지연못입니다.

황지연못의 전설을 담은 길입니다.
욕심많고 심술굿은 황부자는
시주나온 노승에게 쇠똥을 주고
며느리는 미안한 마음에 시아버지 몰래 쌀 한바가지를 시주 했습니다,
노승은 며느리에게 집안의 운이 다 했으니
뒤돌아 보지 말고 길을 떠나라고했지만 
천둥같은 소리에 놀란 며느리는 뒤를 돌아보아서
돌 장승이 되었고
그 순간 황부자는 이무기로 변했다는 전설입니다.
 
황지연못은 상지와 하지로
연못이 두개 입니다.

상지입니다.
똥바가지에는 액운을 막아주고 쌀 바가지에는 행운을 준다는
바가지에 담긴   동전을 수거하여
향토 장학회에 기탁할 계힉이라는 훈훈한 신문기사입니다.

하지는 상지보다 조금 작지만 물이 깊어 보이네요

그늘에서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물이 엄청 차서 1분만 발을 담궈도 발이 시립니다.
태백 도심에  작지만  예쁜 연못과 숲이 있어서
여유로운 산택을 하기에 좋은 공원입니다.
 
 
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 고서에서
황지연못은 낙동강 발원지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도

황지연못

map.naver.com

 산상의 화원 함백산  만항재입니다
다양한 토종 야생화들이 울창한
일본 잎갈나무 아래
자리하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임에도 이미 만차라
도로변 양측으로 차들이 길게 주차되어있네요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과 영월, 태백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우리나라에서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로 
1,330m에 달한다고 합니다. 

함백산 시비와  탐방 지도입니다

8월의 한 여름임에도 고지대여서인지
걷기에 좋은 기온입니다

쭉쭉 뻗은 일본 잎갈나무와 
키 작은 야생화들이 함께하는
숲길을 걷는 것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초록 초록한 숲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야생화가
걸음을 멈추게 하고
 마주하게 하네요

자주꽃 방망이. 잔대
동자꽃

동자꽃의 꽃말은 "기다림"으로
스님을 기다리다 얼어 죽은 동자를 묻은 곳에서
꽃이 피어 사림들이 이를 동자꽃이라 하였다고 하네요
슬픈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동자꽃은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말나리.
둥근 이질풀
노루오줌,물양지꽃

 
알고 있는  꽃 이름만 적어 보았어요
 
만항재 정상의 숲 산상의 화원 은
원시 숲 그대로 보존된 탐방로로
한여름 더위는 달아나고
온 세상은 초록으로 물든 
힐링의 숲이었습니다.
 
사계절 꽃이 지지 않는다는 만항재 숲
어떤 계절에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항재 가는 길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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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naver.com

 

만항재 고갯길을 내려오면
  적멸보궁 중 한 곳인 정암사가 있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대여서인지
주차장이 여유가 있네요

정암사는  '깨끗한 바위' 라는 뜻으로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님이 지은 사찰입니다
지장율사님은 신라의 고승으로
신라 불교에 큰 업적을 남긴 분이며,
이곳에 지장 율사님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수마노 탑과 수마나탑 모형

수마노탑은 대웅보전에서
10분 정도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합니다.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받아온 
부처님의 사리와 염주를 봉안한
7층석탑입니다

소원성취 연등 터널

수마노탑 오르는 길
시원한 바람과 계곡에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가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합니다

극락교 건너면 적멸보궁입니다

주목나무와 보리수 나무

수령이 1300년된 주목과
보리수 나무입니다
보리수 나무도 엄청 크네요

적멸보궁을 들어서면 주목이 있습니다
자장율사가 사용하던 지팡이를 꽂은 곳에
 생겼다는 나무입니다.
속이 빈 주목이 오랜 세월을 견뎌내고
자리하고 있네요

정암사 대웅보전입니다
부처님의 진사리가 모셔져 있으므로
대웅보전에는 부처님이 안계시고
부처님 진사리가 모셔진
수마노탑 부조는 대웅보전  뒷편 산중턱에
대신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암사 가는 길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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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naver.com

태백에서의 하루 여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힐링의 도시인 태백에서
오늘 하루 잘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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