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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소백산산행/비로봉/눈꽃산행/달밭골 나눔터/민박/식당

by 람쥐땡땡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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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로봉과
주목 군락의 
눈덮힌 겨울 풍경이 보고싶어서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삼월에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소백산의 등산코스가 여러 갈레이지만
비로봉으로 가는 가장 짧은 코스인 삼가리코스를
현지인의 추천으로  결정했어요
삼가리코스는 비교적 완만하고 짧은 코스로
쉽게 탐방 할수 있고
아늑한 삼가야영장의 풍경과
여름에는 푸른 초원으로
겨울에는 아름다운 백색평원이 펼쳐지는
소백산의 대표 탐방코스입니다.

 
삼가리  주차장은 비교적 넓은 편이지만
휴일이나 등산철에는
복잡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달밭골에  식당예약을 하고 차량으로 
달밭골 입구까지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했어요.

초입에는 산수유가  핀  봄이었는데
1km쯤  무렵부터 눈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정상으로 올라갈 수록 기온이 떨어지니
재 정비를 하고 
에너지 보충도 하면서 산행을 했습니다.

표준 산행 시계와 소백산의 등산지도

 
제일 난코스라는 저 계단만 오르면
비로봉 도착입니다.
구름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눈부시게 하얀눈
이미 많이 녹았지만 소백산정상에는
온통 하얀 세상이네요
우와~~!!

비로봉 정상입니다
오르는 길에 일행 한 사람이 더 생겼어요.
바로 요 아이 눈사람 ~~~!!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지인의 동심이 발동했네요
ㅎㅎㅎ
두르고 있던 목도리 모자 장갑과
텀블러까지 내어주고
등산객들에게 행복도 주고,  웃음도 주고
지금 비로봉은 손이 시릴만큼의 찬 기온이지만 
마음의  훈훈함은 삼월의 설경과 함께 
감동의 선물입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절경과 이정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나무 군락지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고 하네요
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소백산 능선을 따라
3만여그루가 분포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이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원래 주목은 교목이라 곧게 성장하는 수목이지만
이곳의 주목은  고지의 강풍으로 인해
대부분 휘어져 있어 
그 형상이 기묘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오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봅니다

주목 감시초소

오늘의 목표인 비로봉까지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고
  정상에서  맘껏 즐기고 🤣 맘껏 감탄하고 😳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호하고.
또 다음을 기약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마음을 안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산행의 마무리는   달밭골 나눔터에서~~ㅎㅎ

 
뜨끈한 오뎅탕 맛집이라 기대 했는데
주인장께서 준비를 하지 못했다 하셔서 아쉬웠지만 .
감자전과 부추전으로도  완전 만족입니다....👍👍
 부추전에 겨울을 견딘 냉이를
살짝  넣으신 센스쟁이 주인장님!!
냉이의 향긋한 향이 별미였어요^^

강판에 갈아서 만든 두툼한 감자전과 부추전
가성비 끝판왕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흔적들이네요
나태주 시인의 풀꽃도 걸려있네요

달밭골 나눔터는
민박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하루 묵으면서 소백산 산행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naver.me/FJiQbnE0 달밭골 나눔터

네이버 지도 - 길찾기

→ 달밭골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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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5dPbuOZj삼가주차장

네이버 지도

삼가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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