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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성지순례

부르고스 폰페라다(템플기사단 성. 엔시나 바실리카 성모성당 /오세브레이로 성당/ 산티아고 순례 4일차

by 람쥐땡땡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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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 : 2024년5월18일(토)

 코스 : 브루고스 폰페라다 (템플기사단성. 엔시나 바실리카 성모성당)

→ 오세브레이로성당(성체기적성당)

템플기사단 성 전경

템플기사단은   신전 기사단. 기사수도회라고도 하며

중세 십자군시대의 3대 종교기사단 중의 하나였습니다. 

 

폰페라다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텔플기사단 성으로

초록의 언덕위 중세 시대의 성이 웅장하고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어요

현재는 박물관으로 템플기사단과 관련된 물품과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높은 위치에 있는 성벽으로 인접한 주변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템플기사단 물품들

템플기사단 성의 포탑과 벽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어요

 

밖에서 바라보는 성벽도 멋지지만

성안에서 작은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예쁨의 기억이 될수 있을꺼 같아요

폰페레다 마을 축제가 있나봅니다

삽자군의상을 차려입은 주민들과 악단들의 연주모습이 보이네요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엔시나의  바실리카 성모 성당으로 가기 위해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니

산티아고 순례표지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남겨봅니다

골목사이로  성당 종탑과 함께

엔시나 바실리카 성모성당 전경

 

성당입구에  템플기사단이 

떡갈 나무 속에서 발견한

아기예수를 안고있는성모상을 들고 있는 형상입니다

 

성전을 짓기위해 템플기사단이  성전 대들보를 사용할

나무를 구하기 위해숲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는 숲속에서 빛나는 빛을 보았고

그 빛은 신비스런 광채를 뿜고 있는

떡갈 나무로 인도하였다고 합니다

떡갈나무는 속이 텅비어 있었고

그 안에는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템플기사단은 이 떡갈나무를 조심히 자르고 

성모상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 성모상을 모시기 위해 성모성당을 지었고

엔시나의 성모를 이 지역의 수호성인으로 모셨다고 합니다.

성당제대 와 떡갈나무속에서 발견된 성모상
성모신심 제단과 요새의 그리스도

성당 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성스러운 매장의 제단입니다

십자가 위의 예수님을 뉘어 놓은 듯한 형상이네요

1634년 벰비브레(Bembibre)에 거주하는 조각가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바실리카라는 칭호는

카톨릭 성당 가운데 신앙성, 역사성, 에술성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교황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으로 대성전으로 번역됩니다.

 

 

 

성체기적성당 오세브레이로 이동

 

오세브레이로 성당 전경

 

엣날  추운 겨울 어느날 스페인 농부 한사람이  미사에 참석합니다

사제는 이 추운 겨울에 겨우 빵 한조각을 먹으러 오다니

생각하면서미사를 집전합니다

그런데

미사중에 사제가 성체 거양을 하고 성체 분배를 하는데

그때 빵이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했다고 합니다.

성당 제대

 

기적당시의 증인인

집전 사제와 미사에 참례했던 신자의 무덤과

성체성혈의 변화가 일어났던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을 모신 상반과 성작입니다

성당 밖 오른편에

돈 엘리아스 바니냐 삼 베드로 신부의 흉상이 있어요

 이곳 성당의 신부였던 삼 베드로 신부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처음시작하신 분이며

 노란 가리비화살표로 길을 표시하신 분입니다.

성당 건너편으로 통하는 골목안에 마을이  보입니다

많은 산티아고 순례자들이 이 마을을 지나며

잠시 멈춤의 쉼에서  힘을 얻고 

또 순례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 해 봅니다

 

알또 산로깨 언덕까지(4km)의 순례 체험 계획이었지만

쏟아지는 비와 흐려진 날씨와 어둑해지는 늦은 오후 시간 때라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안전이 우선이라 오늘의 순례는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 일정인 사리아에서의 산티아고 순례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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